(사진설명: 그림같은 내몽골 초원)

가축 사랑하기:

넓은 내몽골 초원에서 자동차는 필수적인 교통도구이다. 자동차 운전에서 가축을 만나면 멀리서부터 피해가야 한다. 그리고 가축떼를 만나면 피해 가야지 그 속을 관통하는 것은 가축에 대한 불존중으로 보여진다.

손님으로 가기:

자동차를 타고 목축민의 집으로 갈 경우 몽골포 부근에 매어놓지 않은 말이 있으면 천천히 차를 대서 말이 놀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몽골포에 들어가서는 몽골포 중앙의 화로왼쪽으로 돌아 들어가서 몽골포의 서쪽과 북쪽에 앉는다. 몽골포에서 동쪽은 주인의 침실이기 때문에 몽골포 동쪽에는 최대한 앉지 말아야 한다. 또한 몽골포에 들어가서는 땅바닥에 앉되 신발은 벗지 않아도 되고, 문턱에 앉지 않는다.

차 마시기:

목축민의 집에 손님으로 가거나 관광지에 가면 주인이 먼저 손님에게 우유차를 내온다. 그러면 손님은 몸을 조금 일으키며 두 손 혹은 오른손으로 잔을 받는다. 여기서 기억할 것은 절대로 왼손으로 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왼손으로 받으면 무례함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술 마시기:

손님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몽골족 손님접대의 전통이다. 몽골족은 술은 식품의 정화로 오곡의 결정체라고 인정하기 때문에 가장 귀중한 식품인 술을 권하면서 손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나타낸다. 보통 주인은 술을 흰 은사발이나 금잔, 혹은 소뿌리잔에 부어 긴 하다에 받쳐 들고 귀맛좋은 몽골족 전통의 권주가를 부른다. 이 때 손님이 잔을 받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으면 주인은 손님이 자신을 깔본다고 생각하거나 성의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주인이 술을 권하면 손님은 즉시 술잔을 받아든 다음 무명지로 술을 조금 묻혀 하늘과 땅, 화로방향으로 뿌려 하늘과 땅, 불의 신에 대한 존경을 나타낸다. 그리고 술을 마시는데 술을 마시지 못해도 전혀 관계 없다. 조금만 입을 댔다가 떼도 주인의 정을 받은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