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아르산의 온천)

아르산 온천에는 또한 아름다운 전설도 깃들어 있다. 수백년전 한 황제가 질병을 앓았는데 날이 갈수록 병세가 점점 엄중해졌다. 이제는 틀렸다고 생각한 궁에서 황제의 후사를 준비할 즈음에 학문이 많은 한 스님이 궁에 들어와 아르산온천욕을 황제에게 권고했다. 이미 인사불성에 빠졌던 황제가 아르산에서 스님의 지도하에 온천욕을 시작한지 14일만에 기적같이 자리를 털고 일어났고 질병도 간데온데 없이 사라졌다. 그로부터 아르산을 찾아 온천욕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게 되었다.

오늘날 아르산 온천이 전설이 말하는 것처럼 신기하지는 않지만 해당 부문의 화학실험에 의하면 아르산 온천물에 동, 망간, 스트론튬을 비롯한 여러 가지 미량원소와 라돈, 우라늄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이 함유되어 인체의 운동기관, 소화기관, 심혈관 질병에 좋은 치료효과를 가진다고 한다. 특히 풍습성 질병과 관절염, 외부의 상처에 의한 요통 등에 더 좋다. 아르산 온천발물관은 아르산 풍경구내 최대의 온천군락이다. 박물관앞에 서면 부지 5,700㎡의 온천 박물관에 있는 37개의 온천샘물구멍이 거대한 온실을 만드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