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미국에서 전시된 <대진경교유행중국비>모조품)

현재 서안비림에 소장된 고대 비석은 4,000여개에 달하고 비석에 새긴 역사는 지난 2000여년의 각 조대에 언급된다. 이 곳에는 또한 "대진경교유행중국비(大秦景敎流行中國碑)"라는 외국어를 새긴 중국의 고대비석도 있다.

"대진(大秦)"은 과거 중국이 로마제국을 부르던 이름이고 "경교(景敎)"란 기독교의 한 파이다. 기원 781년의 이 비석에는 그 때 기독교가 중국에서 전파되던 과정을 기록되어 있고 고대 수리아어와 한어로 72명의 경교 승려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기독교 표지인 십자가가 그려져 있다. 이 비석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 고대에 중국과 유럽, 중앙아시아간의 친선왕래의 귀중한 자료로 인정되고 있다.

이런 비석들에서는 역사도 읽을수 있고 중국의 서예예술도 흔상할수 있다. 서안비림의 적지 않은 비석은 고대 중국의 유명한 서예가에 의해 씌여져 예로부터 중국서예의 샘플로 인정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