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부족현상에 나타나면:

산소가 부족한 고산지대에서 체내에 필요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몸이 불편을 호소한다. 두통이 나거나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하고, 식욕부진과 구토, 복통을 유발하며, 얼굴이 붓고, 입술이 마르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심각할 경우에는 고혈압현상이 나타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심지어 쇼크하기도 한다. 또한 대뇌가 흥분상태에 빠져 말이 많고 몸 놀림이 위태로우며 환각이나 실면현상이 유발되기도 한다. 더 심각하면 혼미와 폐수종으로 발전해 제때에 치료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울수도 있다.

그렇다고 산소부족이 그렇게 위험한 것은 아니다. 보통 한동안이 지나면 몸이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 적응해 그런 증세가 없어진다. 한동이 지나도 산소부족 증세가 소실되지 않으면 산소를 체내에 보충해주거나 병원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