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하늘위의 왕성-고)
나는 고(Gu: 뫼산[山]자 밑에 굳을 고[固]가 있는 한자)를 보기전에는 산동(山東, Shandong)사람들이 고를 언급할때마다 보여주던 억양이나 표정에 감동은 하면서도 믿지는 않았다.
그들은 사면이 깎아지른듯한 절벽을 가진 평평한 산정을 고라고 하면서 그런 고는 기몽산(沂蒙山)에만 있다고 자랑했다. 그 말을 듣고도 나는 반신반의했다.
많은 산을 보아온 나인지라 산정이 평평하고 아찔한 절벽을 가진 산은 적지 않아 베이징(北京, Beijing)에만도 두 개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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