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요(官窯)
송조 5대 명요중의 하나로서 남요와 북요 두가지로 나눈다. 북송시기 1111~1125년간 당시 서울은 변경(오늘날 하남 개봉)이었으며 관청에서는 도요지를 설립해 청자기를 제조했는데 이것을 북송관요라 한다. 그뒤로 송조의 정치중심지가 남방으로 이동되면서 관청에서는 항주에 도요지를 설립했는데 이것을 남송관요라 한다.
기물 모양이 우아한 궁전풍격을 띠고 있는 관요는 청유자기 제조로 유명하다. 관요는 원료의 선택과 유약색의 조절에 신중하며 사용하는 자토(瓷土)는 철분함량이 매우 높아 태골(胎骨)색상은 보통 검은빛 자주색을 띤다.
송조관요 자기는 그 품질을 중시할뿐만 아니라 자기의 유색미를 추구한다. 두꺼운 유약으로 된 자기는 거의 무늬를 가하지 않고 보통 유약색으로 장식을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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