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고궁 "천조의관", "궁궐전설", "건륭시기 옥기"와 "금은기" 등 4대 특별전시관이 전부 대외에 개방되었다. 근 천점에 달하는 국가보물들이 전시관에 등장했으며 그중에는 처음으로 대외공개되는 보물들이 수두룩했다. 전시회는 11월초까지 진행되며 전부 무료로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게 된다.

오문(午門) 전시청에서 전시된 "천조의관(天朝衣冠)-고궁박물원 청조 궁중복장 정품전"에서는 103점의 청궁 복장 진품들이 처음으로 단체로 등장했다. 전시회는 예복, 길복, 행복, 편복, 옷감 등 다섯 부분으로 나뉘는데 그중 황제의 제사 예복 등은 처음으로 집중적으로 전시된 것이다.

고궁박물원 해당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비단 소재의 문물은 비교적 민감하여 온도, 습도, 조명, 자외선, 꽃가루 심지어 먼지 등 방면에서 엄격한 요구가 있다고 한다. 때문에 전에는 문물안전 보호와 고궁건축 전시관의 조건이 제한된 등 원인으로 이와같은 대규모의 복장전시회를 가진적이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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