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들렌>

감독: 박광춘                              출연: 조이성 , 신민아 外                                       개봉일: 2003년 1월 1일

줄거리:

대학에서 국어를 전공하는 지석(조인성 분)은 성격이 내성적이여 그에게 있어서 책은 유일한 친구었고 집과 도서관 사이만을 갔다 왔다 하는 '책벌레'다.

제대한 후 지석은 100권의 책을 읽지 못하면 절대 이발 하지 않는다는 결심으로 매일 책 읽기에만 전념했다.

드디어 100권의 책을 전부 다 읽은 지석은 흐뭇해 하는 한편 거울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길게 자란 머리를 자르기 위해 찾아간 헤어샵, 이미 늦은 시간이라 문 닫을 준비 하고 있었지만 지석을 본 순간 그의 이름을 부르며 자리에 앉힌다.

지석의 이상야릇한 눈빛을 바라 보며 여자는 '내가 왜 너의 이름을 알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면, 이번의 이발비는 면해줄게.'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때야 지석은 그녀가 다름아닌 중학교 동창 희진(신민아 분)이라는 것을 눈치차린다. 어릴적 꿈을 이뤄 희진은 현재 수석 헤어 디자이너가 되어있고, 이전과 다름없이 당당하고 아름다웠다.

우연한 만남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진다. 마침내 희진은 지석에게 '우리 연애 하자'는 제안을 한다.

지석은 순간적으로 당황해 했었지만 인차 희진를 보며 달콤한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지석과 희진은 마들렌 케익마냥 달콤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한달 뒤의 어느날 , 희진은 자신이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애는 지석이 아닌 희진 전 남자 친구의 애다.

이 일로 희진과 지석은 심하게 다투게 되고 그 뒤 희진은 엄청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