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최강태풍> 포스터

감독: 풍소녕

출연: 무강, 송효영, 류소미, 윤국화 外

개봉일: 2008년 10월 24일

영화관련:

2006년 8월, 최강태풍 '상미'(桑美)가 절강 온주(浙江 溫州)에 등륙해 백만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위협을 주었다.

1백만명의 대이동, 이는 세계적으로 태풍과 맞서 싸우는 역사에서 중국이 창조한 기적이다.

2008년, 유명 감독 풍소녕(馮小寧)은 중국 영화 역사에서 가장 투자가 큰 재난 영화 <최강태풍>을 안고 스크린을 찾게 된다.

2006년 8월, 인류가 최강태풍을 정복했다면 2008년 10월 24일, 영화 <최강태풍>은 풍부한 시각적 효과, 감동이 넘치는 인간미 그리고 인류가 단합해 자연재해와 맞서 싸우는 파워로 관객들을 정복 할 예정이다.

포인트 하나, 둘 ..

영화 <최강태풍> 스틸

인간의 힘과 집단의 힘

과학의 발전과 함께 자연을 이용해 자연을 개조하는 인간의 힘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인류가 어느 정도로 발전할지 언정 자연 앞에서는 언제나 작아 보인다. 영원히 자연의 발자취를 따라 잡지 못하는 인류, 아직도 자연재해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우리를 찾아 올지 예측불가능한 상황이 많다.

홍수, 태풍, 지진, 화산폭발 등 자연재해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발생되며 인간은 아무 방비없이 그로 인해 불행해진다.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재난을 본다면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인성을 똑똑히 꿰뚫어 볼 수 있으며 혼자가 아닌 집단의 힘이야말로 재난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할리우드에서 제작한 대작들을 보면 재난 앞에서 언제나 영웅이 나타나 재난을 먼저 예측하고 또한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을 구원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과연 한 사람의 힘으로 재난을 이겨낼 수 있을까?

당연히 불가능한것이다. 한 사람의 정확한 판단에 집단의 힘을 합쳐야 비로소 재난을 이겨내고 불행에서 헤어나올 수 있다.

영화 <최강태풍> 포스터

특수효과의 매력과 이야기 줄거리의 매력

재난영화에는 반드시 특수효과가 들어가는 법이다. 한 방면으로 특수효과는 재난의 무서움과 인류에게 주는 공포를 재반영하여 작품에 매력과 사실감을 더한다. 특수효과가 주는 시각적인 충격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많다.

할리우드의 재난영화 중 특수효과의 운용은 그야말로 다양하다. 하지만 중국의 재난영화는 특수효과에 대한 요구가 낮아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최강태풍>은 특수효과를 교묘하게 운용해 생동감 흐르는 장면을 만들었다.

한편 진실된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풍소녕 감독은 스탭들을 이끌고 근 몇달 동안 태풍 발생 현지를 찾아 대량의 소중한 자료들을 모집했다.

최선을 추구하면서 또한 돈을 가장 아끼는 감독으로 유명한 풍소녕 감독이 5000만원 인민폐를 투자해 제작된 특수효과는 수 억원 달러를 들여 제작된 할리우드 대작에 못지 않은 시각적 충격으로 중국 재난영화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특수효과와 이야기 줄거리에 이어 한 작품의 성공을 가늠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관객이다.

한국영화가 본토에서 항상 흥행을 기록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한국인들이 자국의 영화에 대한 지지와 적극적인 호응이다.

투자 경비가 적은 중국 영화가 할리우드 대작처럼 성세호대한 홍보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움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중국 영화에 대해 관객들의 보다 큰 지지와 호응이 필요하다.

중국 영화는 날로 발전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 <최강태풍>과 같은 작품들이 앞으로 더 많이 산생되 중국 영화의 여백을 채워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번역, 편집: 임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