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부대변인 케시는 17일 조선반도 핵문제 6자회담 미국대표단 힐 단장과 조선대표단 김계관 단장이 17일 베를린에서 계속 6자회담문제의 재개와 관련하여 협상했다고 했습니다.

케시는, 힐과 김계관은 이날 독일주재 조선대사관에서 상봉을 가졌다고 했습니다. 이에 하루 앞서 그들은 독일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6시간 남짓한 상봉을 가졌습니다. 케시는 힐 단장의 말을 인용하여 상봉은 "유익하고 효과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회담의 세부사항을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단지 미국과 조선 대표단 상봉은 6자회담을 재개하고 6자회담에 진전을 가져오게 하기 위한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케시는 또한 힐 단장과 김계관은 상봉에서 6자회담 재개의 시일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미국측은 6자회담이 1월말이거나 2월초에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