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10일 오전 소집한 내각회의에서 일본이 단독으로 조선에 실행하는 경제제재의 유효기를 반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7월 조선이 미사일을 시험발사한후 일본정부는 조선관원의 입경을 제한하는 등 조선에 대해 일방적으로 제재를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일본은 또 조선 미싸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사회가 통과한 결의 그리고 조선이 핵실험을 진행한다고 선포한것을 이유로 삼아 지난해 9월 중순과 10월 중순 연이어 새로운 대 조선 제재조치를 가동했습니다. 이중에는 모든 조선 선박의 일본 항구 진입을 금지하며, 조선 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이런 제재조치는 이달 13일 기한이 만료됩니다. 그러나 쌍방이 핵 포기와 납치문제의 해결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기 때문에 일본정부는 조선이 "성의 있는" 대처를 하지 않았으며 응당 계속 조선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내각장관 야스히사 시오자키는 이날 매체에 조선에 적당한 압력을 가함으로써 조선을 촉구하여 시기를 틀어쥐고 건설적인 태도를 취하여 각종 미해결사를 해결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일본 외무상아소 타로는 만일 조선에 새로운 반응이 없다면 향후 계속 조선에 제재를 실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