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4일 서울에서 통합을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합당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양당은 통합 선언문을 통해 이번 통합을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의 출발점으로 삼아 중도개혁주의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시민사회세력에게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새로운 당명을 중도통합민주당으로 정하고 이날 합당 선언식을 마친뒤 각각 6명씩으로 합당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5일까지 한국 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 신고절차를 마칠 계획입니다.
이로써 새롭게 창건될 중도통합민주당은 국회의원 수 33명의 원내 제3당으로 됩니다.
한국언론들은 양당의 통합에 따라 범여권의 통합 주도권과 대선 주자 영입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향후 대선 정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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