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9일 오전 소집한 내각회의에서 오는 13일에 기한완료하게 되는 조선에 대한 경제적 제재기한을 반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매체가 전한데 의하면 일본정부는 조선이 최근에 핵시설불능화 등 문제에서 적극적인 자태를 보인데 대해 평가하고 있으나 납치문제가 구체적인 진전을 가져오지 못한 상황에서 조선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연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2006년 7월 조선이 미사일을 시험적으로 발사한 이래, 일본정부는 유엔안보이사회가 조선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해 결의를 채택하고 조선이 핵실험을 진행한다고 선포한 것을 이유로, 이 해 10월 14일부터 반년을 기한으로 하는 제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재조치에는 조선 선박의 일본항구 정박을 금지하고 조선으로부터의 수입업무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며 조선인의 입경을 전면 금지하는 등이 들어있습니다. 제재기한이 완료된 후 일본정부는 또 제재기한을 올해 10월까지 연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