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로동신문>은 12일 글을 발표하고 조선반도 핵문제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산물이라고 했습니다. 글은 이 문제의 해결은 미국이 조선과 평화공존할 의사가 있는가 하는 여부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글은 조미 양국은 현재 조선반도 핵문제 평화적 해결에 취지를 둔 접촉과 대화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미조간 적대적 관계를 해소하고 호상 신임을 구축하는 것은 조선반도의 평화담보에 유리할 뿐만아니라 미국 자체에도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글은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포기하는 것은 현 조선반도 나아가서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긴박한 과제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글은 현재 조한관계와 조국통일운동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조선민족은 각 측면에서 민족화해와 단결을 가져오며 평화와 번영,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글은 또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은 도리어 조한관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했습니다.

글은 미국이 하루빨리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개변하여 조선반도 평화를 수호하는 면에서 자신이 분담한 책임을 이행하며 결단을 내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