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이사회는 3일 찬성14표, 기권 1표의 표결로 제1803호 결의를 통과하고 이란 핵계획과 관련 영역에 대한 제재를 가일층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은 3년안으로 안보이사회에서 통과한 이란 제재에 관한 세번째 결의입니다. 새 결의는 이란이 농축우라늄 등 활동을 잠시 중지할 것을 계속 요구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를 추가했습니다.

결의는 안보이사회에서 적당한 조치를 가일층 취하도록 하기 위해 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간사장이 결의가 통과된 90일 안으로 이란의 결의집행 여부와 관련해 보고를 회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6개국 외무상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6개국은 이란이 안보이사회와 국제원자력기구의 해당 결의를 집행하지 않은데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성명은 외교적 담판을 통해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재 천명했습니다.

유엔 주재 모함메드 카즈 이란 대사는 이날 안보이사회에서 표결하기전 이란이 핵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불법행위"이며 이란은 유엔의 제재결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주재 왕광아 중국 상임대표는 이러한 제재는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수 없으며 외교적 담판은 의연히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는 최적의 선택이라고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