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가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차 올림픽 남자체조 공개훈련에서 중일 양국 선수들은 정식 경기를 진행하기 전 첫번째 "대결"을 가졌습니다. 2시간동안의 훈련과정에서 양위, 이소붕 등 중국선수들의 정채로운 동작은 장내 자원봉사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훈련이 끝난후 일본 남자체조팀의 쿠지겐 코지 인솔자는 중국 선수들의 표현에 찬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는 안마나 륜의 완성은 매우 훌륭했고 실력도 대단히 강하다며 일본팀으로 놓고 보면 상대적으로 비교적 약한 평행봉을 비교적 잘 완성했지만 전반 수준은 아직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체조팀의 1호 선수 히로유키 도미다는 자기의 기술동작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으나 국가체육관의 관중용량에 대해 우려한다고 하면서 경기장이 널찍하고 관중석도 아주 많으나 관중석이 차면 머리가 어지러울까봐 걱정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체조경기는 9일 시작됩니다. 남자 종합종목에서 중국의 양위 선수와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획득자인 히로유키 모미타간에 치열한 금메달 쟁탈전이 벌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마의 소흠,륜의 진일빙도 일본선수의 강유력한 적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