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슈빌리 그루지아 대통령은 8일 저녁 발표한 텔레비젼 연설에서 그루지아 군대는 이미 남 오세티아주 소재지 츠한발리를 완전히 통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이따르 따스통신은 러시아 육군 총사령관 보좌관코나신코는 이날 러시아 군의 화력제합으로 그루지아군은 러싱 평화유지부대와 츠한발리에 대한 사격을 멈췄으며 츠한발리시도 잠시 평온을 회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드베제프 러시아 대통령은 8일 메르켈 독일총리와 진행한 전화통화에서 그루지아는 반드시 군대를 원 진지로 철수시켜야 하며 즉각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협의를 체결해야 하며 그래야만 긴장정세가 한층 심화되는 것을 막는 조치에 대해 운운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이사회는 8일 오후 남 오세티아 충돌문제와 관련해 재차 비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서 안보이사회의 15개 이사국과 그루지아의 대표가 러시아가 초안을 작성한 성명초안의 내용과 관련해 토론했습니다.

그러나 <무력 사용포기>등 단어를 사용할 여부와 관련해서는 일치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유럽안전및 협력기구 순회의장이며 핀란드의 외무상인 스투브는 8일 성명을 발표하고 모든 군사행동을 중지해 충돌이 한층 격화되는 것을 방지할것을 그루지아와 남오세티아, 러시아에 호소했습니다.

이밖에 미국과 핀란드, 카자흐스탄등 나라도 남 오세티아의 긴장정세가 격화된 것을 주목하고 군사행동을 멈출 것을 해당측에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