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가 20일 국회에 총액이 7천억달러인 금융구조계획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지난세기 30년대 "대불황"이래 미국이 실시하는 최대규모의 금융 구조계획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계획은 일부 은행들이 곤경에서 벗어나도록 돕지는 못할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AP통신은 국회가 상술한 계획을 허가한다면 미 재정부는 국회의 간섭을 거의 받지 않는 상황에서 주택 및 상업 모기지론, 관련 대출금 지지증권을 매입하거나 매각, 보유할수 있어 불량자산을 벗도록 금융기구를 도울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는 구조계획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려면 핵심은 은행의 불량자산 매입에서 정부가 지불하는 실제가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만약 매입가격이 지나치게 적을 경우 은행이 비교적 큰 할인가격으로 불량자산을 매각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자산부채표에 거액의 손실을 기록할것이기에 은행 재무상황을 한층 악화시키고 도산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또한 정부가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은행의 불량자산을 매입한다면 향후 매각시 거액의 손실이 초래될것이며 이는 이번 금융 대 구조의 비용을 광범위한 납세인들이 지불하게 될것임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