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2일 발표한 담화에서 조선반도가 여전히 적대관계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핵무기를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핵무기를 보유한 당사자들끼리 군축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변인은 미국측이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핵위협을 근원적으로 제거하지 않는다면 조선은 100년이 지나도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조선 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대변인은 조선반도비핵화를 실현하는 과정은 바로 조선에 대한 모든 핵위협을 청산하고 조선반도 전역의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변인은 미국이 계속 한국 및 그 주변지역에 대한 핵전쟁음모책동을 감행하고 한국이 반조선대항활동을 계속한다면 조선의 핵무기는 "특별사명과 과업을 견결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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