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왕광아 부부장은 18일 오후, 중국 주재 필리핀 바베르 임시대리대사를 긴급 소견하고 필리핀 국회가 "영해 기준선 법안"을 통과한데 대해 엄정히 항의했습니다.
왕광아는 필리핀 국회가 17일 통과한 "영해기준선법안"은 중국의 황암도와 남사군도의 부분적 섬초를 필리핀 영토에 획분해 넣었다고 하면서 중국정부는 중국정부의 엄정한 주목과 여러차례 교섭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주권을 침범하는 법안을 통과한데 대해 강력한 불만과 엄정한 항의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왕광아는 황암도와 남사군도는 종래로 중국영토의 한 부분이라고 하면서 황암도와 남사군도의 섬들에 대한 그 어떤 나라의 영토 주권요구도 모두 비법적이며 무효라고 지적했습니다.
왕광아는 중국측은 필리핀 측이 두나라 관계 대국과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을 중히 여기고 남해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중히 여기며 중국주권을 침범하는 모든 행위를 중지하고 두 나라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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