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중인 유엔 더반 심의회의는 21일 만장일치로 <최종성과문건>을 채택했습니다. 문건은 모든 형식의 인종주의를 저지, 타격, 제거하기 위해 전면적이고 명확하며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것을 각국에 촉구했습니다.

더반 심의회의 서기장이며 유엔인권사무고위급 관원인 피레여사는 <최종성과문건>의 채택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문건은 각종 종교신앙은 모두 자유표달의 권리가 있고 상호존중의 원칙을 준수해야 함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이는 유엔 인권사업에서 하나의 중요한 사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번 회의에 불참한 미국 등 9개 나라가 인종주의 반대 토론에 참가할것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뉴욕에서 자신의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최종문건의 채택에 환영을 표했습니다. 그는 인종주의 반대 투쟁은 지속적인 과정이라고 하면서 최종성과문건의 채택은 국제사회가 인종주의 반대 약속을 재천명한것이며 전 세계 수백만 인종주의, 인종기시 행위의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갖다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