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티나 민족해방운동-파타흐와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의 대표들이 진행한 제5차 내부화해대화가 18일 까히라에서 끝났습니다. 이번 회담은 아무런 협의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18일 회담의 주제는 단합정부의 구성을 책임진 실무위원회였습니다. 이 위원회의 과업은 이집트가 내놓은 건의 즉 팔레스티나 각 파벌대표들이 참가한 구체적인 사무를 처리하는 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단합정부의 기능을 임시로 대행하는 문제를 토론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쌍방은 이 위원회의 운행체제와 현 정권과의 관계문제에서 큰 의견상이가 존재해 짧은 만남을 가진후 이번 회담을 끝냈습니다.

파타흐대표단 성원인 빌 사스는 회담후, 이번 대화가 일부 성과를 거두기는 했지만 안전부대 및 단합정부 등 관건적인 문제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파타흐와 하마스간의 조정을 책임진 이집트 술레이만 정보국장은 이 결과에 대해 실망을 표시했습니다. 그는 분열상태가 계속된다면 팔레스티나 해방사업에 손상만 줄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