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어제 저녁(18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코트부스팀과 한차례의 친선전을 가졌으며, 최종 1대 1로 손을 잡았다.

이로서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최근 있은 3차례의 평가전을 전부 무승부로 장식하며 2007시즌 경기를 마감하게 됐다.

중국팀의 첫 골은 경기시작 76분만에 왕효룡(王曉龍 Wang Xiaolong)선수가 넘긴 공을 이어받은 11번 주정(朱挺 Zhu Ting)선수가 헤딩으로 성공해 낸 것이다.

라토미르 두이코비치감독이 올 시즌 올림픽대표팀의 표현에 비교적 만족한다며 경기후 소감을 밝혔다.

지난 16일 있었던 미국 올림픽 축구대표팀과의 친선전과 달리 이번 코트부스팀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전 엔트리는 8명이나 바뀌어져 있었다.

라토미르 두이코비치감독에 의하면, 이번 경기는 대오를 단련하기 위한 평가전인만큼 신인선수 고찰에 목적을 뒀다고 한다. 그만큼 나이 어린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던 게임이기도 했다.

라토미르 두이코비치감독은 " 6일동안 3게임의 경기를 치른다는것은 필경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3전 3무의 성적은 그나마 비교적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이다. 미국 올림픽대표팀과 독일 코트부스팀은 실력이 약한 팀들이 아닌데, 이런 팀들과의 대결에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는것만으로도 2007년을 마감하는 친선전은 보다 적극적인 의의를 갖게 된다. 나는 선수들의 실력발휘에 80점을 주고 싶다… …" 라고 표시했다.

한편 해외축구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가일(邵佳一 Shao Jiayi)과 우대보(于大寶 Yu Dabao)선수에 대해서는, 아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으며 앞으로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라토미르 두이코비치감독은 내년,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상당한 기대를 품고 있다. 3게임 경기가운데 줄곧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나섰던 이위봉(李瑋峰 Li Weifeng)선수도 나이 어린 선수들의 표현에 대해 적극적인 평가를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