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문화교류의 30년의 변천

여: 중국의 개혁개방은 올해로 30년이라는 세월을 뒤로 해왔습니다. 30년간 문화는 중국과 외국 사이에 생소감에서 익숙함으로, 간격을 극복하고 융합에 이르는 가교를 놓았습니다. 현재 중외교류는 정부간 교류에서 민간교류에 이르기까지 모두 전례없는 번영의 시기에 들어섰습니다. 오늘은 김민국 기자와 함께 중외 문화교류의 30년간의 변천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음향 1: 현대경극 '사가퐁'의 한 단락을 혼합으로)

여: 김기자, 방금 현대경극 "사가퐁"을 들으니까 기억이 새롭네요. 이 현대경극은 중국국내혁명 전쟁시기에 창작된 작품으로 일찍 지난 세기 60년대 전 중국을 풍미했던 작품이 아닙니까?

남: 그렇지요. 당시는 상대적으로 문화적인 생활이 별로 없었던 시기였는데, 아주 환영을 받았던 작품이지요.

여: 솔직히 지금의 젊은이들은 그 당시 부모님들이 어느 정도의 단조로운 생활을 해왔는지를 상상조차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남: 상상못하지요.

여: 일반 가정에 텔레비젼이 없었다고 하면 누군들 믿겠습니까?

남: 그렇지요. 텔레비젼도 없는 상황에서 노래방이나 디스코 장 같은것은 말할것도 없었구요. 일부 극장에서 공연이 있기는 한데 일년간 오직 한 극목만 공연했을뿐이였지요. 예하면 '사가퐁'하면 일년 내내 '사가퐁' 한 극목만 공연했지요.

여: 아마 지금 40대 이상되는 분들은 직접적인 체험이 있을것입니다.

남: 그렇지요. 올해 50살인 장우(張于)씨는 이 모든것을 친히 겪은 한 사람입니다. 그는 중외문화예술교류가 적던데로부터 많게, 꾸준히 발전해왔던 역사적인 변천을 친히 보아왔습니다. 그는 지금 중국대외문화그룹 총경리로 재직중이며 중국에서 성망 높은 공연과 전시 기획, 조직자의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여: 그는 일찍 중국에서 대외문화연락을 책임진 관원이였지요?

남: 맞습니다. 그는 1982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중국문화부대외연락국에 배치를 받았습니다. 첫 몇년간 그가 접대한 외국단체들은 대부분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정부문화교류단이였습니다. 1990년에 장우씨는 정부 공무원직을 사직하고 개인으로 공연과 전시 마케팅 관련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장우씨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음향 2: 장우 인터뷰 내용)

남: "30년이 지난 오늘 공연은 셀수 없이 많습니다. 매 분기, 매월, 심지어 매주마다 좋은 공연들이 중국의 많은 도시들에서 펼쳐집니다. 베이징을 예로 들수 있는데 국가대극원을 포함해 주요극장들에서는 매일 저녁 공연이 있음은 물론 매일 저녁 외국공연이 있습니다.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린아메리카, 아랍 등 나라와 지역의 공연들입니다. 많은 공연들은 중국문화교류의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이 30년간 나타난 큰 변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 개혁개방전에는 지금과 같은 이런 상황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남: 꿈에서도 상상을 못했지요.

(음향 3: '별'의 공연 한단락)

남: 방금 여러분께서는 일본의 유명 음악인 타니무라 신지씨의 신작 "별"의 공연 실황 녹음을 들으셨습니다.

여: 올해 베이징올림픽기간 타니무라 신지씨는 초청으로 중국에 와서 "아시아의 밤"이란 타이틀의 공연을 펼치지 않았습니까?

남: 맞습니다. 사실 타니무라 신지씨는 일찍 27년전에 중국무대에 오른적이 있습니다. 베이징노동자체육관에서 중국가수들과 함께 "손에 손 잡고"라는 베이징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여: 올해 올림픽기간 중국 관련부문에서 개최한 올림픽 문화행사에 80여개 나라와 지역의 100개 공연단체들의 만여명에 달하는 예술가들이 참가했지요?

남: 녜, 하여 어떤 언론들은 중국이 지금 세계적으로 공연과 예술품 교역에서 가장 핫 이슈로 떠오르는 지역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여: 확실히 중국에 와서 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외국기업과 예술가들이 갈수록 늘고 있지 않습니까?

남: 그렇지요. 미국인 리사 여사가 비교적 대표적입니다. 41살인 그는 1991년에 중국에 왔는데 처음 신분은 프리랜서 작가였습니다. 그후 화가?조각가로의 변신에 성공해 베이징 최고의 번화구인 건국문 외대가 소호(SOHO)와 베이징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구역인 798에 예술품을 취급하는 2개의 가게 "OKO"를 오픈했습니다. 다년간 이쪽 일에 종사해온 리사는 중국 예술품 시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사업의 밝은 미래에 신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음향4: 리사 인터뷰 녹음, 영어)

여: " 저는 중국의 예술품 시장에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중국 예술품 시장의 빠른 변화를 직감적으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문화를 향한 중국 정부의 문호개방과 적극적인 포용정책이 더해지면서 저로 하여금 가게의 미래에 더욱 큰 심심을 가지게 합니다. 특히 올림픽을 치르고 나서 저는 더더욱 지금이야말로 사업 확장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 리사의 가게가 위치한 798예술구역은 베이징시 동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데 원래 이 곳은 폐기된 공장과 창고의 밀집지역이였습니다. 2002년부터 많은 예술가의 작업실과 관련 기구들이 입주하기 시작하였는데 점차 화랑?디자인?패션샵?레스토랑과 바 등의 운집구로 변모하면서 중국 국내 최대의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예술구역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곳은 현재 중국 국내 예술가들 뿐만 아니라 리사와 같은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는데 외국인 독자 예술 기구들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여: 외국인 독자나 중외 합자로 경영되는 문화산업 관련 회사들 중에 성공한 회사들이 많죠?

남: 그렇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영국의 뮤지컬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도 작년부터 중국에서 중국 본토 뮤지컬 제막을 목표로 합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킨토시는 2003년 중국에서 <캣츠> 등의 세계적인 작품을 무대에 올려 크게 성공한바 있습니다. 회사 CEO에 내정된 매킨토시는 쾌적한 투자환경을 합자회사 설립의 주된 원인중의 하나라고 밝힙니다.

(음향5: 매킨토시 인터뷰 녹음, 영어)

남:"저는 영광스럽게도 중국정부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뮤지컬 산업 개발과 중국 문화와의 융합을 고무해 주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중국에서 공연된 작품은 마치 한알의 종자와도 같아 뮤지컬의 미래의 숲을 희망해 보게 만듭니다. 먼길에 오른 일원으로 중국에서의 뮤지컬 제작에 대한 도전은 저의 인생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입이다."

여: 외래문화의 충격으로 중국 본토의 문화 관련 회사들도 현재는 이미 중국 국내 문화시장의 변화에 근거해 외국 예술단체들의 초청방문 공연을 성사시키는 것으로 소비자들을 수요에 만족을 주는 모습입니다.

남: 그렇습니다. 소락 사장이 베이징에서 경영하는 "마우 러브 하우스"라는 실내 록음악카페는 거의 매일같이 세계 각국의 록밴드가 등장합니다. 팬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자신들의 우상을 환호합니다. 소락 사장은 공연행사와 경영 실적에 이렇게 만족감을 드러냅니다.

(음향6: 소락 사장 인터뷰 녹음)

남: "저는 2000년도부터 여기를 경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몇년동안 저희는 무수히 많은 외국의 우수한 예술가들을 맞이했었습니다. 그들중 어떤 이들은 여행중 공연무대에 오른 신인들이였고 어떤 분들은 우리들에게 익숙한 음악가들이였습니다. 저희의 공연무대는 줄곧 다채롭고 수익도 좋은 편입니다."

여: 이런 것들이 중국정부가 추진하는 개혁개방 정책의 결실이고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노력의 결과인 거죠?

남: 물론이죠! 오늘의 있기까지 중국 정부는 개방적인 문화정책을 제정하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외국자본의 경쟁참여를 고무하면서 국내외 기업에 대한 차별을 없앴습니다. 중국문화부 문화시장사 탁초해 부사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음향7: 탁조해 인터뷰 녹음)

남:"총체적으로 보면 중국 문화시장의 대회개방 폭과 범위는 비교적 큰 편입니다. 문화부와 각 지방 정부 문화부문 관할하의 문화시장중 공연시장과 오락시장 그리고 음향제품 분산 판매시장과 예술품 경영은 모두 개방돼 있습니다. 매니지먼트와 공연장사업, 오락시설, 음향제품의 분산 판매 분야는 모두 중외 합자나 합작기업의 참여를 허용했습니다. 예술품 시장의 개방정도는 그 폭이 더욱 커서 외국 독자 기업의 참여도 하용하고 있습니다."

여: 중국의 경제력이 증가되면서 정부 주도의 문화교류 행사도 크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광범위하면서도 심도있는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개혁개방초기 아시아,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일부 전통 우호 국가들과만 비교적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던 모습을 개변했습니다. (음향8: 음악 <사화>공연, 믹싱)

남: 이는 프랑스 타악 주자와 중국 고쟁 연주가들이 공동으로 무대에 올린 음악 <사화>의 실황 녹음입니다. 서양의 타악기는 중국의 바파? 고쟁 등과 조화를 이루면서 중국 전통의 민간 풍습인 "사화"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는 2003년에서 2005년 사이 중국, 프랑스 두 나라가 서로 문화의 해를 설치하면서 더욱 활발해진 양국 문화분야 교류에서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관객들은 이런 방식에서 문화융합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음향9: 여성 관객 인터뷰 내용)

여: "느낌이 새롭고 서로 결합이 잘 되었습니다. 중국 전통문화의 정취는 물론 일부 비교적 현대적인 요소들이 가미돼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음악을 처음 접해보는데 신선하다는 느낌과 더불어 감화력도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남: (음향10: 남성 관객 인터뷰 내용)

"저는 이 작품을 창의력이 뛰여나다고 생각합니다. 악기편성과 작곡에 있어서 고전 악기에 대한 알반 중국인들의 이해만 가지고 저는 타악기와의 결합을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정부가 주도한 문화교류 프로젝트는 매번 중국에서 그 대상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중국-프랑스 문화의 해을 제외하고 2006년에는 중국-러시아 문화의 해 행사가 진행되었고, 2007년에는 중국-일본, 중국-한국간의 중일 문화체육교류의 해 행사와 중한 교류의 해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여: 중국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예술교류 행사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마다 중국에서는 아시아 아트 페스티벌, 미트인 베이징, 상하이국제예술제 등 대형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이는 많은 외국 예술단체들에게 중국 방문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인도 발리우드가무단 배우 켈리는 얼마전 제10회 "아시아 아트 페스티벌"참여 소감을 이렇게 밝힙니다.

(음향11: 켈리 인터뷰 녹음, 영어)

남: "저는 인도에서 중국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정말 잊지못할 공연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중국 방문 기회를 얻게 되자 저는 동료들에게 최선를 다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중국 관중들에게 인도 문화를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독일 포메라니안민간무용단의 죠지 밀러 선생도 2007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제7회 중국국제민간예술제에서 중국 관객들을 상대로 그즐의 전통 무용을 선보였는데 인터뷰를 받을때까지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음향12: 죠지 인터뷰 녹음, 영어)

남: "이는 독일 북부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일종의 민족 음악과 무용입니다. 많은 이야기와 역사가 내재돼 있는데 아주 원시적입니다. 일부 무용은 이미 수백년의 역사를 가졌습니다. 우리는 최대한 민족 무용이 유행을 탈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무용단은 자주 세계 순회 공연에 나서는데 중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사 조직이 잘 돼 있고 예술 형식도 다채로워 매우 놀랐습니다. 우리는 중국을 좋아합니다."

여: 이와 동시에 중국 정부는 또 중국 문화의 국제화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중국 예술과 문화의 해외 인지도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04년 부터 중국 정부는 이미 아프리카나 북아메리카, 대양주 등지에서 여러 차례에 거쳐 중국을 테마로 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문화부의 비준을 거쳐 추진되는 대외 문화교류 프로젝트는 약 2000여개에 달하고 있으며 인적 교류 규모도 해마다 연인수로 3만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남: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국제문화시장 경쟁참여와 해외 영향력 확대, 상호이해 증진 등을 위해 관련 기업체들은 반드시 더욱 많은 유명 브랜드를 개발해야 하며 정부도 지원폭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베이징대학 문화산업연구소 진소봉 부소장의 말입니다.

(음향13: 진소봉 인터뷰 내용)

남: "상품의 브랜드화를 실현해야 합니다. 경제와 문화 산업 규률에 맞춰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생산해야 합니다. 조건이 있는 지역에 저는 국가 문화상품 수출기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연구개발과 수출 상품의 통합을 실현해야 합니다. 이렇게 국가가 참여하는 문화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여: 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