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현 성악 작품

    2008-06-30 09:43:33                cri

구희현은 1919년 중국 상해에서 태어났으며 중학교 시절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1940년, 구희현은 중경 국립음악대학 피아노학부에 입학하였으며 훗날 상해음악전문학교 작곡학부에 가서 배움을 계속했습니다. 그는 선후로 이유녕, 담소린 등 저명한 교수를 모셨습니다. 1949년, 공화국이 창립된후 구희현은 또 선후로 중앙음악대학, 중앙가무단, 중앙악단에서 창작에 종사했습니다.

구희현이 창작한 첫 가곡 "봄갈이 노래"는 1938년에 발표되었습니다. 훗날 그는 "엄마의 옛 이야기", "전 세계 인민은 한마음이라네", "우리는 시간과 경주하네", "나의 애명", "날려온 꽃 이파리" 등 많은 가곡들을 창작했습니다. 이중 가곡 "전 세계 인민은 한마음이라네"는 제3차 세계청년연환축제 가곡경기 1등상을 수여받았습니다.

그럼 아래에 구희현이 창작한 남성독창 "나의 애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가곡은 참신한 구상과 순박한 선률로 어머니 조국을 그리는 해외 중국인들의 진지한 감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음악 "나의 애명" 혼합)

노래 가사는 이러합니다.

"바다여 바다, 나는 정 많은 사람이라오.

당신은 아시는가, 금빛 성곽과 은빛의 항구를

나는 몇번이고 걸었댔는가를.

고향이여 고향, 나는 너를 잊을수 없다네.

어머니여, 어머니, 천애지각에 가더라도

당신이 부르는 나의 애명을 들을수 있다네."

(음악 4분 38초)

구희현의 작품은 진지하고 감동적이며 선명한 민족특색과 독특한 개인풍격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의 마지막으로 구희현이 창작한 가곡 "엄마와 애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각고은 원래 미국 시인 혜트만의 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구희현은 여성 합창의 형식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경지를 연출하며 애기가 엄마의 품속에서 안온하게 잠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음악 "엄마와 애기" 3분 31초)

지금까지 구희현이 창작한 성악작품을 보내드렸습니다. "중국음악" 이 시간 방송을 마칩니다. 방송에 임봉해였습니다.

[김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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