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현장)

한국 각계는 29일 오전 서울시 중심에 위치한 경복궁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을 위해 성대한 장례식을 거행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대중, 김영삼 등 전임 대통령, 현임 및 전임 정부 고위관원, 한국 주재 각국 사절, 한국 각계인사 대표 2000여명이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기타 유족들도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오전 11시 경, 장례식이 정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의식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생을 소개하는 영상자료가 방영되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한국의 수많은 민중들은 경복궁과 서울 시청광장부근에 모여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장례식 장면을 지켜보았습니다.

장례식이 끝난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구차가 세종로를 거쳐 시청광장에 도착하자 시민들이 노제를 거행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체는 화장을 하며, 유해는 이날 저녁 고향인 봉하마을에 옮겨지며, 고향집 부근에 묘지를 정한후 하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