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일본 하토야마 총리에게 부산화재로 일본인 여러명이 조난당한 사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고 조난자 가족과 부상인원들을 애도하고 위로하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편지에서 한국정부는 현재 이번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후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일본측과 긴밀히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이밖에 이날 대통령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명박대통령은 정부 부문은 응당 부산화재사고를 사회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표했습니다.
14일 오후 한국남부 도시 부산의 한 실내 사격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숨졌으며 그중 7명은 일본 관광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