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보 중국 국무원 총리와 트리셔트 유럽중앙은행 총재)
온가보 중국 국무원 총리는 29일 중국 동부의 남경에서 유로그룹의 3두마차로 불리우는 유로그룹의장이며 룩셈부르그 수상 겸 재정장관인 쥰켈과 유럽중앙은행 트리셔트총재, 유럽동맹위원회 경제 및 화폐사무위원회 알무니아 위원 등을 만났습니다. 온가보는 남경과 유럽간 경제무역관계발전이 양호하다고 하면서 이것이 바로 이번 중국유럽동맹정상회담 개최지를 남경으로 정한 주요한 원인이라고 했습니다.
온가보는 유로그룹 "3두마차"와의 회동은 중국유럽동맹기제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며 이 기제는 재작년에 건립한 것으로서 중국과 유럽동맹관계가 더 한층 발전된 것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그는 중국유럽동맹지도자회담을 남경에서 개최한 것은 남경과 유럽간 경제무역관계발전이 양호하고 유럽의 많은 기업들이 강소에 투자하였기 때문이며 동시에 남경은 여섯개 왕조가 수도로 정한 옛도시라고 했습니다.
쥰켈은 남경은 아주 훌륭한 도시이며 이번 회담은 유로그룹에 대해 아주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유로그룹 "3두마차"의 지도자들의 이번 중국방문은 3년만에 이루어 지는 두번째 방문입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유로그룹의 정치와 경제, 화폐사무 담당자와 중국 정부간의 대화의 기반을 구축하며 경제와 화폐사무영역에서 중국과 유로그룹의 이해와 협력을 돈독히 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유로그룹 3두마차의 지도자들은 중국 재정부와 중앙은행,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책임자와 실무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중국유럽동맹간 경제금융협력, 인민폐 환율문제가 쌍무회담의 주요한 화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과 유럽동맹무역액은 2924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유럽동맹측의 통계에 따르면 유럽동맹의 대중국무역적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4월에 들어서서 유로 대 달러와 인민페 환율은 거의 13% 절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