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의 특효약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인 첫 신종플루가 확인됐다고 한국 보건복지 가족부가 30일 밝혔습니다.
한국 보건복지 가족부는 이날, 확인된 환자는 다섯살짜리 남자애로, 지난 10월 신종플루에 감염 된것이 확인됐으며 체내에서 타미플루에 내성이 있는 바이러스균주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자애는 다른 항바이러스제 약물인 "레넨자"에는 내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국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가 연속 닷새동안 타미플루를 복용하였음에도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환자는 즉각 병원에 가서 재 진단을 받아야 하며 의사는 최대한 빨리 새로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대중들에게 알렸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신종플루로 104명이 숨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금까지 "타미플루"에 내성이 있는 신종플루 확인 보고를 도합 75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항비이러스제에 내성을 보인다고 해서 타미플루 등 신종플루 치료제의 약효가 떨어진다는 뜻은 아니며 제때에 정확하게 치료하기만 하면 이런 약물들은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