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검찰기관은 18일 5만달러의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한명숙 전 한국총리를 체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노무현재단에 가서 재단 이사장의 신분으로 사무를 보고 있던 한명숙을 체포하였습니다. 현지 매체가 전한데 따르면 한명숙은 사무청사를 걸어나와 검찰측 차량을 타고 떠났습니다.
한국 검찰기관은 한명숙이 2007년 국무총리 재임시절 대한통운 전 사장 곽모씨에게서 인사청탁 대가로 5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기관은 이달 11월 14일 두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하였지만 한명숙은 이를 거절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