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케빈러드수상이 20일 시드니에서 방문 간 일본 오카다카츠야외무상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쌍방은 기후변화문제, 양국간 방무 및 남태평양에서의 일본의 고래잡이 등 문제와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쌍방이 모두 주목하고 있는 남태평양에서의 일본의 고래잡이 문제와 관련해 쌍방은 모두 회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외교루트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회담에 앞서 케빈러드 호주 수상은 언론에 일본측과의 회담이 우호적이길 바라지만 남태평양에서의 일본의 고래잡이문제에 있어서 호주측의 입장은 아주 명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고래잡이문제와 관련해 회담에서 케빈러드 호주수상은 오카다카츠야 일본 외무상에게 11월이 남태평양에서의 일본의 고래잡이 최후기한이라고 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가 일본의 고래잡이행위에 대해 합법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이외 호주 국방상도 일본외무상과 양국 방무분야의 사무와 관련해 회담했습니다.
오카다카츠야 일본 외무상은 21일 호주 퍼스를 방문한 뒤 귀국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