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부터 중국 동북지역은 최근 60년래 최고로 더운 초여름을 맞이했습니다.
중국기상국의 11일 감측정보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흑룡강과 길림 등 지의 고온은 섭씨 30도이상으로 높아져 기온이 중국 남방의 "화로급"지역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중국 최북쪽 흑룡강성 소재지인 할빈시의 경우 연며칠 섭씨 35.3도, 36도, 37.3도의 고온 날씨가 지속되어 최고기온 기록을 갱신했고 현지 기상부문은 올해이래 최고급별의 고온 조기경보를 발표했습니다.
기상전문가들은 동북지역의 지속적인 고열기온은 난고기압의 통제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한 한편 시민들이 고온시간대의 바깥 출입을 줄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예측에 따르면 난기류의 동쪽 이전과 더불어 중국 동북지역의 기온은 내일쯤 섭씨 30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