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 중앙정치국 후보위원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인 양형섭은 14일 평양에서 전 민족이 단합해 10년전 체결한 <북남공동선언>을 수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양형섭은 이날 평양인민문화궁전에서 개최된 <북남공동선언>발표10주년 중앙보고대회에서 연설을 발표하고 <북남공동선언>의 체결은 조선민족사에서의 대사건이며 조선민족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았다고 했습니다.
양형섭은 한국 현정부가 집권한후 <북남공동선언>을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천안함 침몰사건의 책임을 조선측에 덮어씌우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측이 경거망동하지 말것을 경고하였습니다.
양형섭은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는 것은 조선측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하면서 조한사이의 문제는 응당 <북남공동선언>의 이행을 통하고 민족공조의 정신에 의거해 해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