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의 키르키즈스탄 피난민 구호 제1차분 물자가 21일 새벽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했습니다.
무게가 22톤에 달하는 구조물자는 중국 우룸치에서 중국남방항공사 비행기로 운송되었습니다. 구조물자에는 식품과 의복, 보건용품, 소형 발전기, 이동 샤워실, 약품 등이 포함됩니다. 이 물자는 곧 키르키즈스탄 피난민들이 안치된 우즈베키스탄 국경지역으로 운송됩니다.
홍군(洪君) 우즈베키스탄 주재 중국 대사는 타슈켄트 국제공항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구조물자가 일정한 정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피난민 안치 압력을 완화시킬수 있기를 바란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오래전부터 상대측이 어려울때 서로 돕는 전통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키르키즈스탄 남부지역에서 지난 10일 소란이 발생해 대량의 피난민들이 고향을 떠났고 그 중 약 10만명이 주변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피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