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합뉴스는 27일 조선 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하고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이날 조선에 대한 3일간의 방문을 마치고 평양을 떠나 귀국했으며 조선에 억류되었던 미국 공민 곰즈가 같은 비행기편으로 평양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조선 중앙통신이 전한데 의하면 조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미국 정부와 카터 전 대통령의 석방청구를 수용한후 해당 부문에 곰즈를 석방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카터의 방문기간 조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 위원장은 카터에게 조선반도 핵문제 6자회담 재개와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에 대한 조선측정부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보도는 또한 비법입경한 미국공민을 석방한 것은 조선정부의 인도주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정책을 구현했다고 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방문기간 또한 조선 박의춘 외무상과 김계관 부상 등 관원을 회견했으며 조미관계 등 쌍방의 관심사와 관련하여 견해를 나눴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카터 전 대통령이 방문기간 조선 김정일 최고 영도자와 만났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국 카터센터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카터가 조선 현지시간으로 27일 오전 곰즈와 함께 평양을 출발했으며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미국 보스턴에 도착할 것으로 예정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