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19일 저녁, 2010년 10월 20일부터 금융기구의 인민폐 예금과 대출 기준금리를 인상한다고 선포했습니다.
그중 금융기구의 1년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0.25포인트 인상해 현유의 2.25%에서 2.50%로 높이고, 1년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현유의 5.31%에서 5.56%로 높였습니다.
이것은 중국 중앙은행이 3년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됩니다. 이에 앞서 중앙은행은 2007년 12월에 금리를 인상했었습니다.
중앙은행 화폐정책위원회 위원인 이도규 청화대학 교수는 현 통화팽창 압력에 대한 우려가 이번에 금리를 인상한 주요한 원인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인도와 브라질에 이어 금리인상의 화폐도구를 선택한 또 하나의 신흥시장국가로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