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16일 간 나오토 일본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정세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으며 유엔은 일본에 수시로 원조를 더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많은 인명피해가 생긴데 대해 다시 한번 애도와 위문을 표시했습니다.
일본열도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재해지역의 여러개 원자력발전소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중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네개 원자로에서 화학폭발이 발생해 방사능이 누출되었습니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15일, 일본의 상황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와는 구조와 설계에서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하고 체르노빌과 같은 핵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중국 주재 세계보건기구 대표 람예명은 16일 베이징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일본의 핵시설들에서 방출한 방사능이 국제적으로 확산된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