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동북부해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17일 8시 현재 확인된 사망자수는 4312명, 실종자는 8606명에 달한다고 일본경시청이 밝혔습니다.
일본 강진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누출 등으로 일본 국내의 민심이 동요되는 상황에 비추어 일본 아키히토 천황은 16일 전국텔레비젼연설을 발표해 국민들이 희망을 버리지 말고 서로 관심하며 함께 난관을 극복해 나갈 것을 호소했습니다. 일본 내각관방장관은 일본의 연로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국민들이 공포감을 느낄 필요가 없으며 연료와 식품, 생활물자 등을 사재기할 필요가 없다고 표시했습니다.
16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4호기와 3호기에 위험상황이 나타났습니다. 핵연료가 공기중에 노출되어 방사능누출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일본은 이날 헬기와 고압소방차 등을 동원해 원자로 냉각을 시도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자력발전소의 다른 두기의 원자로도 수위가 내려가고 연료봉이 노출되는 문제가 존재하고 있으며 현재 바다물을 주입해 냉각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