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중국 종교국은 25일, 중국 천주교가 자체로 주교를 임명하는 것을 계속 지지하고 격려할것이라는 내용의 연설문을 발표했습니다.
연설문은 중국 천주교의 락산과 산두 두 교구가 새롭게 임명한 주교는 신앙심이 크고 덕목과 재능을 두루 갖췄으며 교우들의 옹호와 애대를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글은 중국 천주교가 자체로 주교를 임명하는 것은 종교사무를 정상적으로 관리하고 영적 목회를 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했습니다.
연설문은 바티칸이 두명의 주교가 바티칸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이른바 "파문"시킬것이라고 위협한것은 극히 무리하고 조폭한 행위이며 중국의 천주교회에 심각한 상처를 입혔고 많은 성직자들과 교우들을 마음아프게 했으며 중국은 이에 깊은 관심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국가종교국은 역사가 증명하다시피 중국의 천주교는 바티칸이 위협한다고 하여 정체되지 않을 것이며 광범한 성직자와 교우들은 독립자주와 주교 자체임명의 길을 더욱 드팀없이 갈것이고 중국은 이를 시종일관 지지하고 격려할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종교국은 또 바티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중국의 원칙과 입장은 일관하고 분명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바티칸과 관계 개선의 경로와 방법을 모색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종교국은 바티칸이 만약 관계를 개선하려는 성의가 있다면 응당 이른바 "파문"을 철회하고 대화의 정확한 궤도에 올라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