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유럽중앙은행총재는 9일 유럽의회에서 유럽채무위기를 해결하려면 유럽 중앙은행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하게는 기타 각측, 특히는 성원국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 경제와 통화사무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서 통화정책은 일정한 단계에서만 역할을 발휘할뿐이라면서 결정적 요인은 개혁의 질과 실시의 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럽 중앙은행은 지난 5일 유로구 주도이율을 1%에서 사상 최저수준인 0.7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드라기 총재는 최근 유로구의 경제성장율이 완화되고 통화팽창 압력이 줄어든 원인이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결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청문회에서 지역내 일체화 행정을 추진할 것을 유로구 지도자들에게 촉구했습니다. 그는 재정과 금융, 경제영역의 주권공유를 한층 추동해야 한다면서 완정하고 안정한 유럽 통화연맹을 구축하는데는 지름길이 없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