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담레이"가 중국의 여러 지방에 큰 피해를 주었습니다. 산동(山東), 요녕(遼寧), 호남(湖南), 광서(廣西) 등지는 현재 재해구조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산동성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인구가 600여만명입니다. 이중에 사망자가 6명, 실종자가 2명입니다. 5일 오후까지 산동성은 30만명에 가까운 인구를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강한 비와 태풍의 영향으로 요녕성의 안산(鞍山) 등지의 전력시설이 파괴되어 전 성의 43만여 세대의 전기공급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긴급 보수작업을 통해 5일 16시까지 34만여세대의 전기공급을 회복했습니다.
5일 광서 남녕(南寧) 도시구역과 주변의 현들에 큰 비가 내려 여러곳에 침수가 생기고 일부 도로구간에 정체현상에 나타났습니다.
호남성에 내린 폭우로 1만여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100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