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크 노르웨이 총리가 12일 그곳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북극 유라시아 항로를 개통한 이후 항로협력을 강화하는 문제를 토론했습니다.
양국 지도자들은 회담에서 협력을 강화해 북극지역을 위협하는 기후변화문제에 대응하고 환경과 생물 다양성을 파괴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이 지역의 자원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쌍방은 또 유럽과 아시아간 북극 항로를 개척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회담후 쌍방은 조선업 환경보호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비망록을 체결했습니다.
한국은 현재 세계적으로 조선 건조량이 가장 많은 국가이고 노르웨이는 항운업이 매우 발달했으며 현재 선박 수출입 무역은 양자 무역 총액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북극의 얼음 융화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극 유라시아 항로의 개통은 유럽과 아시아간 항해거리를 40% 단축하게 되며 유럽과 동북아지역의 경제연계를 강화하는데 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