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중요한 회의 개최기간이면 베이징은 민간 차량은 특정 시간에는 특정 구간 통행을 금지하는 엄격한 교통통제를 실시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회의 연례회의 기간에는 도시의 교통압력을 완화하고 시민들의 출타에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베이징시 교통부서는 교통통제를 실시하지 않고 적당한 교통관리만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전인대와 정협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민대표 3천명과 정협위원 2천여명이 베이징에 모였습니다. 이들의 숙소는 베이징의 동서남북에 있는 30여개 호텔에 나뉘어져 있습니다.
교통통제를 하지 않으면서도 회의의 순조로운 개최를 확보하기 위해 베이징시 교통부서는 많은 방도를 고안했습니다.
우선 셔틀버스의 운행노선을 합리화해 호텔과 회의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의 운행노선과 출발시간, 출발순서 등을 과학적으로 계산하고 적당한 교통관리를 통해 도로교통에 대한 셔틀버스의 영향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회의의 순조로운 개최를 확보할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로정보를 사전에 발표하여 교통 소통이 더 원활해지게 하고 있습니다.
전체회의 시작 2시간전과 회의 종료 1시간 전에 베이징시 교통관리부서는 교통방송과 옥외 도로정보전광판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발표하고 시민들에게 적당한 노선을 제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