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성명을 발표하고 조선측이 이날 개성공업단지에서 전부의 조선 노동자를 철수하며 단지 내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선포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성명은, 조선측이 이 조치를 일방적으로 선포한 것은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하면서 조선 당국은 응당 이 때문에 유발되는 전부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은 또한 향후 한국정부는 여전히 냉정하고 과단하게 조선의 무모한 행동에 대처할 것이며 모든 힘을 다해 개성공업단지 한국측 직원의 인신안전과 재산안전을 수호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8일 전한데 의하면 조선노동당 김양건 중앙비서는 이날 연설을 발표하고 조선은 개성공업단지에서 전부의 조선 노동자를 철수하며 단지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또한 단지의 보류 여부를 토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양건 비서는 또한 현재 미국과 한국의 반조선 적대행위로하여 좃너반도가 '준엄한 전시상태'에 처해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보수세력'은 개성공업단지를 대치장소로 간주하고 '조선전쟁의 도발 구실을 모색'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하면서 단지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했습니다.
개성공업단지는 한조 정상이 2000년 '남북공동선언'에 수표한 후 쌍방이전개한 경제협력 프로젝트입니다.
단지는 조선 남부 변경에 위치하며 2005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5만 4천명 조선인이 단지 내의 120여개 한국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