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의 첫 중국방문에 대해 중국언론들은 크게 주목하는 한편 중국방문성과를 상세하게 보도했습니다.
일례로 <중국뉴스넷>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방문은 중한 협력의 창을 열어놓았다>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방문기간 양국은 향후 양자관계 발전에 관한 3대 중점영역과 5가지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확정해 중한협력의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는 중국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문 내내 최고 예우로 맞이했으며 특히 이틀에 걸쳐 습근평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회담과 회견을 하면서 밀접한 만남을 가졌는데, 이는 과거 기타 지도자들의 중국방문에서는 비교적 보기 드문 일이라고 했습니다.
보도는 박근혜 대통령도 적지 않은 장소에서 중국의 최고급 예우에 "정성"으로 보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예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청화대학에서의 연설에서 중국어로 인사말을 하거나 중국의 고사성어 등을 대량으로 인용했으며 풍우란의 저서 <중국철학사>을 인상깊게 읽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또 청화대학의 휘장과 같은 색상의 보라색 정장을 입어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샀습니다.
곡성(曲星)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지도자들과의 개인 신뢰를 쌓고 향후의 진솔한 대화에 기초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