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지가 24일 미국인 스노든이 제공한 문건에 근거해 미 국가안보국이 적어도 35개 국가와 지역의 지도자 휴대폰 통화를 절취했다고 폭로한후 한국 정부도 한국 대통령이 이에 포함되는를 미국에 추궁했습니다.
한국 외무부의 한 관원은 27일, 한국은 이미 한국 주재 미국대사관을 통해 한국 대통령의 통화를 절취한 여부에 대해 해명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미국측의 회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만약 절취가 사실이라면 한국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올해 6월말, 미국안보국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을 포함한 38개 국가 미국 주재 대사관에 대해 전화통화 절취를 하고 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폭로된후 당시 한국정부도 미국에 사실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그후 미국은 8월초 한국에 관련 미국의 일반성 정보 활동에 대해 해명한 외에 더 큰 진전이 없었습니다.
전화 통화 절취 풍파에 대해 한국 야당인 통합민주당은 이미 청와대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28일 통합민주당 대변은 보도발표회에서 정부는 마땅히 엄격한 원칙으로 이 문제를 대해야 하며 만약 예전에 있었던 대사관 전화 통화 절취 풍파때처럼 온화하게 대응하면 질타를 면치못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