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현지 시간으로 29일 밤에서 30일 새벽까지 제2단계 팔레스티나인 수감자를 석방하게 되며 팔레스티나정부도 이와 관련된 경축활동을 진행하게 됩니다.
팔레스티나인 수감자 석방 결정은 이스라엘에서 재차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번에 팔레스티나인 수감자 26명이 석방되며 그중 21명은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그외 5명은 가자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번에 석방된 팔레스티나인들은 기본상 모두 1994년 "오슬로협의"체결 전에 이미 이스라엘감옥에 수감된 인원들입니다.
현재 이스라엘 감옥관리국은 석방인원 명단을 공시하고 있습니다.
그때에 가서 석방명단에 오른 수감자들은 요르단강 서안지역에 위치한 이스라엘의 오페르 감옥에서 팔레스티나측에 넘겨지게 됩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 팔레스티나인 수감자 석방문제에 대한 의견상이가 매우 큽니다.
28일 저녁 이스라엘인 약 3천명이 오페르 감옥앞에서 시위를 하면서 석방결정을 취소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네타니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 피해가족들의 아픔과 괴로움을 느낄 수 있지만 현 정세로 보아 팔레스티나인 석방은 "어렵지만 책임적"인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