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조선이 최근에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3년 4개월간 중단됐던 이산가족상봉활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6일 쌍방은 판문점 연락관채널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활동에 참가하는 인원명단을 교환했습니다.
명단에 의하면 조선측 인원은 95명, 한국측 인원은 85명입니다.
지난해 쌍방은 이산가족상봉활동을 추진했었지만 궁극적으로 이루지 못하면서 많은 이산가족에게 유감을 남겼습니다.
그때 당시 쌍방이 교환한 명단에는 조선측 인원 100명, 한국측 인원 96명이었습니다.
5일 쌍방은 지난해 9월에 교환한 명단을 상봉대상자로 하기로 결정했지만 쌍방이 확정한 결과 최종 인원가운데 한국측 인원이 원래보다 11명이 줄었고 조선측 인원도 5명이 줄었습니다.
한국통일부 관련 인사는 지난해 확정한 이산가족상봉명단가운데서 이미 세상을 뜨거나 건강상 문제로 상봉활동에 참가할 수 없는 인원이 명단에서 빠졌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