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위원회는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날 러시아에 대해 자본시장과 국방사무, 군민용제품, 민감기술분야를 망라한 추가제재 행동을 취할 제의안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성명은 제의안의 구체적인 조목은 밝하지 않았습니다.

성명은 제의안은 7월말 제정한 유럽연합의 대 러시아 제제내용에 대한 보충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이 이 방안을 검토,평가하게 되며 일단 회원국에서 통과되면 유럽연합은 이 방안의 내용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올해 3월부터 미국과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문제로 러시아에 대해 여러 차례 제재를 가해왔습니다.

현재 러시아의 반제재 조치는 이미 유럽연합 농산물의 수출과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농호들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유럽연합위원회는 3일 회원국 농산물시장을 지지하기 위해 3천만 유로를 추가 조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럽연합위원회 농업사무담당 위원은 3일 성명에서 새로 추가된 자금은 러시아의 반제재영향을 입은 농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