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탄소방출가격제로 기후변화 대응할 것 촉구
세계은행은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탄소방출가격제를 지지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것을 각국에 촉구했습니다.
성명은 이미 73개 나라와 정부, 11개 지역정부, 1천여개 회사와 투자자들이 탄소방출가격제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이런 국가와 지역의 탄소방출량은 세계 온실기체방출총량의 54%를 차지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중국과 러시아, 유럽연합,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국가와 지역,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캐나다의 퀘벡주, 일본 도쿄 등이 모두 탄소방출가격제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탄소방출 가격제는 탄소세와 탄소방출거래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탄소방출원가를 증가하는 것이여서 청정에너지 투자를 고무하는 필요한 수단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탄소방출가격제는 곧 진행되는 유엔기후정상회의의 중요한 의제로 알려졌습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전화회의에서 현재 세계경제총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경제체가 탄소방출가격제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이는 이 분야의 사업이 이미 실질적인 진전을 이룩했음을 말해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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